강원, 나무보일러 난방비 60% 절감효과
강원, 나무보일러 난방비 60% 절감효과
  • 나무신문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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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5일 나무보일러가 기름보일러에 비해 60%이상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도비보조 사업으로 농산촌에 나무보일러 1705 대를 지원한 결과 기름보일러에 비해 2~3배 높은 열량은 물론, 난방비도 60% 이상 절감돼 신청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개량나무보일러개발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1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목재칩으로 파쇄한 연료공급의 개량보일러를 개발해 27일 화천군청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이번에 개발된 개량 나무보일러는 무거운 통나무연료가 아닌 산지에서 파쇄한 칩을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저장소, 칩이송관, 연소실, 버너.열교환기, 공급모터, 제어장치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도는 도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2억원보다 61%가 증액된 3억2700만원의 사업비로 17개 시군에 218대 설치를 비롯해 올해 개량나무보일러를 2년차로 보완개발해 대량생산해 내년부터 도내는 물론 전국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