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寫사掌장 칼럼 | 저기 저! 구조에 매달린
나寫사掌장 칼럼 | 저기 저! 구조에 매달린
  • 나무신문
  • 승인 2013.10.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기 저! 구조에 매달린
살들을 봐라.
뜨겁게 호흡하고 있는
삶의 현장들
누군가는 이미 알고 있는
때론 알고자 호흡하는
흔들거리는 본질들을 보며
나도 흔들린다.

저! 흐르는 공기
그리고 시끌거리는 입김들을
나는 그저 바라볼 뿐인가.
사그러드는
담배연기
사이로

익지 못한
달이 떴다.
달이 떴다.

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