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寫사掌장 칼럼 | 장마 끝물에 한탄강 요동친다
나寫사掌장 칼럼 | 장마 끝물에 한탄강 요동친다
  • 나무신문
  • 승인 2013.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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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

장마 끝물에 한탄강 요동친다.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순전히 개인의 취향이지만 뭔가
엑티브한 취향이 아닌 나로서는
저 범람할 듯한 강을 바라보는 것도
참 좋은 휴가의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바닷가 모래사장이 주는 낭만이나 정열은 없지만
오래된 계곡 사이로 부는 바람과 멀고 가까운 곳에서 울어대는 매미소리,
콸콸콸 흘러가는 물의 정취 등은 숨겨두고 즐기고픈 보석같은 정경이다.

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