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목재 가공업 유럽의 전략 기지화
우크라이나 목재 가공업 유럽의 전략 기지화
  • 나무신문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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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업 합판등 생산, 목재 가공기계 진출 유망 -

 

□ EBRD자금 활용 유럽기업 속속 진출

 

 ㅇ 2006년 11월 EBRD는 총 1억2100만 달러의 자금을 우크라이나 소재 목재 가공 분야 외국 투자 기업 2개사에 지원하기로 결정함. 이 자금 중 7200만 달러는 합판 생산에서 세계적인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Kronospan사의 우크라이나 현지 법인에게 지원돼 가구용 및 건축 실내 장식용 합판 생산 공장 건설에 투자 될 예정임. 나머지 4900만 달러는 폴란드 기업인 Barlinek사의 우크라이나 내  플로어 보드 생산 시설 건설에 투자(2차 투자) 될 예정임. 2007. 5월 착공되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산 200만 평방미터의 플로어 보드가 생산될 예정임. 아울러 플로어 보드 생산과정에서의 폐기물을 활용해 연산 2만 톤의 바이오 연료 (Bio-Fuel)도 생산할 계획임

 

 

□ 방대한 삼림 자원, 유럽 기업들 일찌감치 눈독

 

 ㅇ 우크라이나 삼림자원 현황

  - 삼림 면적 : 940만 헥트아르

  - Forest Area per Capita : 0.18 ha

  - Average Annual Growth per Hectare : 3.8 입방미터

 

 ㅇ 우크라이나 목재 가공업 현황

  - 시장 규모  : 13억8000 달러 (2006년 예측), 11억8000 달러(2005년)

  - 2000년 이후 투자액 : 1억8000 달러

  - 수출액(2004) : 1억1000 달러

  - 수입액 (2004) : 8000 달러

  - 기업체 수 : 700개사

  - 고용자 수 : 10만명

 

 ㅇ우크라이나의 삼림 면적은 전국토의 16%로 유럽 평균 보다는 적지만 국토 면적이 유럽 2대 국가인 점, 국가에서 삼림을 관리하는 점, 생산 비용이 유럽의 1/2인 점을 고려하면 유럽의 주요 목재 생산국임. 이러한 유리한 여건을 활용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목재 가공업으로 진출하고자 눈독을 들여 왔음. 특히 인건비가 저렴하고 EU에 인접점한 점을 이용해 가공 목재를 활용한 가구 제조업에 전략적으로 진출을 시도하고 있음.

 

 

□ 시장 진출 전략

 

 ㅇ 목재 가공 기계 분야 진출 유망

  - 우크라이나의 목재 가공 산업 분야의 기계는 대부분이 오래 됐고 에너지 과소비형 기계임. Frishberg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1/3이 기계 교체를 원하며 이를 위해 외국기업의 투자나 자본 참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 조사에서 나타난 기계 수요를 보면 Timber towing tractor(설문 응답자중 교체 필요 응답자 비율:27%), Loading machine with manipulator(17%), Dehumidifying machine(14%), Hoisting winch (11%), Timber transport ship (11%), Saw gate(9%), Multiple saw(9%),  Band resaw( 6 %) 등임.

 

 ㅇ 중소 제조 업체와 전략적 제휴

  - 우크라이나의 삼림 개발 시장은 정부의 엄격한 통제와 이미 진출한 업체간의 경쟁등으로 인해 진출이 어려운 실정임. 이러한 통제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의 중소 제조 업체의 합판등 생산 가격은 유럽 국가 대비 1/2 수준임. 그러나 아직 품질 고급화에서 뒤떨어지고 생산 시설이 노후화 된 기업이 다수 임. 이러한 여건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중소기업과 전략적 제휴가 유망함.

 

 

자료원:  Kyiv Post(2006. 11. 16)  Fishberg ‘ Doing Business in Ukr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