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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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신문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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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친구들 지금은 이름만으로도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리 아이아코카 크라이슬러 전 회장. 이런 그의 화려한 성공 뒤에도 일반인처럼 시련은 있었다. 젊은 시절에 포드 사로부터 부당한 해고를 당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때, 아내 메리는 "화내지 말고 되갚아주라"는 조언과 헌신적인 위로를 전했다. 그리고 아이아코카는 크라이슬러에서 새 인생을 찾았다. 『CEO의 친구들』은 이렇게 이 시대 최고 리더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소중한 친구 또는 가족, 스승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현재 지도자가 되었거나 또는 유명인사 반열에 오른 사람들의 인생 동반자들이 그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려주며 진심으로 나를 위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깨우쳐준다. 본문은 아이아코카 이야기 외에도 잘 나갈 때 회사에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지고 아내를 뒷바라지한 칼리 피오리나의 남편 프랭크, 다우존스지수가 좋지 않았던 시절 자신과 함께 일하겠다던 제자의 미래를 위해 단호히 제안을 거절했던 워렌 버핏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 등 진심으로 상대방을 아꼈던 CEO들의 영원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진희정 지음 / 좋은책 만들기 발행 / 10000원 거절의 미학 사회심리학자 수잔 뉴먼이 증명하는, 거절을 통한 긍정이라는 역설, 『거절의 미
학』. 우리는 미안함과 두려움 때문에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우울한 마음으로 들어줘야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고민한다. 서로 마음이 상하지 않고 기술적으로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일상의 삶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부탁받는 상황을 250가지 시나리오로 정리하여 기술적으로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가족, 친구, 직장생활, 판매사원 등으로 나누어 대응해야 할 것과 주의해야 할 것을 꼼꼼하게 안내한다. 아울러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자신에게는 화가 나 있는 사람들에게 'Yes'가 아닌 'No'라고 말하는 것이 필요함을 가르쳐주면서, 용기를 내도록 격려한다.

사람들은 'No'라는 말은 타인과의 관계를 대립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걱정한다. 저자는 이처럼 'No'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의 인식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No'라고 했다가 불합리를 느낀 어린 시절의 경험이 두려움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두려움을 치유하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있다. 

수잔 뉴먼 저 / 북앳북스 발행 / 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