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단골 막걸리집 돌풍
돌풍의 추진체 쌍발엔진의
위용을 보라.
답답하고 즐겁고 지루하고
억울하고 기쁘고 슬픈
노동자 양아치 샌님 박봉의
회사원 전직 다방언니 출신의
김아지매 등등이 뿜어내는
삶의 희노애락을 동력으로
오늘도 달린다.
오늘도 달린다. 

글·사진 _ 나재호·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