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알고 떠나면 안전하고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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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신문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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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4월부터 전국 무료 등산학교 운영 -

건전하고 안전한 등산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산림청(청장 서승진)이 4월부터 전국적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등산학교를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16일부터 등산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청소년, 일반인, 전문가, 등산안내인,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 등 5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올해 등산학교는 각 과정별 난이도와 교육시간에 따라 총 30여개 강좌가 개설되어 1,20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등산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등산기초, 산길걷기, 독도법, 조난대책, 응급처치, 등산예절 등이며, 각 강좌별로 전문 강사들이 실기위주의 등산교육을 진행한다.
  ※ 과정별 교육인원(1,200명)
     청소년과정 460명, 일반과정 430명, 전문과정 50명, 등산안내인과정 20명, 청소년 백두대간산림생태탐방 240명

특히 올해 등산학교에서는 당일 등산객들을 위한 단기교육의 비중을 확대하고, 소년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교육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등산교육을 지방에서도 실시하여 전국적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추진되어 온 산림청의 등산학교는 지금까지 4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여름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과정'을 운영하여 올바른 등산문화와 기술을 익히고, 자연과 국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어 오고 있다.

한편 산림청 등산학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림휴양 포털사이트 '숲에on'(www.foreston.go.kr)이나 한국산악회 홈페이지(www.cac.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며 각 과정별 교육시작 5일전에 접수를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악회(031-855-8848)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박은식 등산지원팀장은 "등산학교 운영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자연친화적인 등산요령이나 조난대책 등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익힘으로써 건전한 등산문화를 확대하고 산악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고 등산학교 운영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