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시장 원목창호 수요상승
특판시장 원목창호 수요상승
  • 김낙원 기자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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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급화와 대중적 인지도 확산 요인

최근 신축 아파트에 원목 시스템창호가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 용인 동천 레미안과 인천 송도 GS자이, 용인 상현 현대 힐스테이트 등 올 하반기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 단지들의 경우 대부분 원목 시스템창호가 기본 옵션으로 붙어있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시공할 수 있게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용인의 동백지구 내 모델하우스 중 상당수가 원목창호를 채택했을 뿐더러 목조주택의 경우 우드페어 인테리어 경향에 따라 창도 원목 시스템을 채택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시스템 원목 창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원인으로는 웰빙열풍, 인테리어붐 등의 요인도 크지만 가장 큰 요인은 아파트 고급화에 따른 대중적 인지도 확산이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건설 한백수 차장은 “요즘 수도권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는 바람에 인테리어쪽에서의 경쟁력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대부분 건설업체들이 고급형 옵션을 기본으로 가져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원목 시스템창을 공급하는 업체도 많아졌고 웬만한 제품들은 모두 이중창 이상의 방음, 단열효과를 지니기에 아직까지는 비싼 가격이지만, 요즘은 가격도 저렴해져 입주자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용인 세영건재 백일수 사장은 “비록 아파트 등에 들어가는 제품들은 마진율이 적지만 물량이 많고 무엇보다 대중들에게 원목 시스템창호의 우수성을 인식시켜 준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며 “최근에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져 오피스텔이나 사무실 등에도 원목 시스템 창호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