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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아주 오랜만에 고속버스를 탔다. 우등고속버스는 고속열차의 일등석보다 넓고 푹신한 좌석임에도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소음이나 흔들림도 덜하다. 이동 중에는 맘대로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 점을 제외하고는 더할 나위없이 좋다. 시간도 약 세 시간 반 정도로 ...
나무신문  2015-09-14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홈메이드 요플레와 참마 슬라이스
건강식이라고 만들어 봤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맛은 별로였다. 다만, 맛과는 상관없이 요리를 한다는 것은 흥미롭고 창의적인 일임에는 틀림없다. 단일한 재료든 다수의 재료를 사용해서든 특정한 모양과 맛을 일구어 내는 과정과 결과. 요리 자체보다 그 과정이나...
나무신문  2015-09-07
[나사장 칼럼] 음식이야기_다시마 야채국수
음식은 문화이며 열정이라는 이야기를 한다.곡물과 고기, 야채와 어류, 향신료, 그리고 불과 물의 조화가 오랜 세월 지역의 역사와 기후 그리고 전쟁을 통해 필연과 우연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만들어진 이야기 말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그 먹거리를 먹는 장소,...
나무신문  2015-08-31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3년 전 겨울
3년 전 겨울 겉보기에 다 말라서 뿌리까지 거덜나 보이던 녀석. 이듬해 봄부터 다시 싹을 내밀더니 해마다 저렇게 꽃을 피운다. 해가 갈수록 꽃의 갯수도 늘고 크기도 탐스러워지는데, 그 색도 하얀 것이 마치 백합의 그것과도 같이 영롱하다. 저렇게 귀하고...
나무신문  2015-08-24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7080 라이브클럽
막연하게 기대하다보면 그것이 필연인지 우연인지 모르게 다가오기도 하고 오지 않기도 한다. 흔들리는 바람에 더욱 알록달록해진 저 조명들과 사람들의 일상. 그 일상을 비집고 들어오는 무의미함과 규정할 수 없는 미래. 그래서 더욱 더 흔들린다. 젊어서는 흔...
나무신문  2015-08-17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비둘기들
장마가 시작 전에 잠깐 멈칫거린 오늘, 비둘기들 삼삼오오 볕을 맘껏 쬐고 있다. 파란 하늘이 너무 파래서 마치 경포대 가을하늘을 보는 듯한 착각도 들고 저 파란 바다 같은 하늘로 풍덩 다이빙 하고 싶은 마음 다들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원에 사는 애...
나무신문  2015-08-06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풍경과 속도
멀리 있는 사물들이 무섭도록 빠르게 눈앞을 스치듯 멀어진다. 멀리 두고 볼 때, 그 사물이나 풍경의 윤곽을 어림짐작하고 눈앞을 스쳐가는 동안 그 실체를 감각으로 느낀다. 속도에 속도를 더하는 소리가 기계음으로 귓가로 다가온다. 윙윙 슉슉, 구르는 바퀴...
나무신문  2015-07-27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텍사스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텍사스에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텍사스에서만 살고 싶다. 붉게 지는 태양과 노을을 옆에 두고 건초더미 뒤에 실은 닷지 트럭 타고 가며 컨츄리쏭 허밍하고 싶다. 바다건너 나라들의 아침과 밤이 어떻게 피고 지는지 몰라도 되므로, 지...
나무신문  2015-07-20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노란기린인형
얼마전부터사무실책상위에저노란기린인형이서있는데일하다말고물끄러미바라보는시간이조금씩조금씩늘어난다작고귀엽고앙증맞기도한것이어떤광고카피처럼내마음에와서박혀버렸다사물에대한애착이이렇게의미있게다가오다니아뿔싸내가외로워진거구나생각하다가문득잊고지낸친구들의안부가궁금해진다띄움표...
나무신문  2015-07-13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벌판
이른새벽 늦은, 혹은 이른 출장 복귀길에서 만난지방 작은 읍의 벌판모습.관성에 젖은 마음의 속도를 버리고 잠시 차를 멈추기 어렵지 않는 이 대지의 평온함이라니!시동을 끄고 한동안 심호흡으로 흥분한 마음가라앉게 기다리다, 저 멀리 일찍 일어난 새들의 지...
나무신문  2015-07-06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부산역 구내 삼진어묵
1953년 이래 3대 60년의 세월동안 이어온 어묵전문회사. 어묵에 디자인을 입혀둔 듯한 느낌, 노력이 돋보인다. 집에 있는 아이들이 생각나고 나도 먹고 싶어서 몇 점 집어드는 동안 저 부스 안의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새로운 어묵을 만들어내고 계산대 ...
나무신문  2015-06-22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청춘
진심 좋아하는 게 있다는 것.열 일 뒤로하고 무조건 할 수 있다는 것.불확실한 시대를 확실하게 사는 법.열광하고 싶을 때 열광할 수 있는 것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정열을 내뿜을 수 있는 대상이나 일이 있다는 것. 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
나무신문  2015-06-15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원시시대
가끔 어떤 식당이나 학교나 스타디움에 모인사람들을 보면 원시시대가 생각난다. 허허벌판이거나 완만한 구릉지 아님 큰 강가에모여살면서 수렵 채집 가끔은 사냥을 일삼으며거적대기 앞섶에 두르고 서투르게 깍은 뾰족한둘조각 나무몽둥이에 얼기설기 매달고 맘모스도 ...
나무신문  2015-06-08
[나사장 칼럼] 계양산 둘레길 3차
아침 8시 섭시 28도로 출발, 무척 더운 하루를 예고하더니 걷기 시작 5분도 안지나서 땀범벅이 되기 시작했다. 평일 아침, 그것도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난 도심의 산속은 인적이 드물었으나 철 만난 매미들과 여치등 풀벌레들의 합창이 뜨거운 태양과 공기...
김오윤 기자  2015-06-01
[나사장 칼럼] 오래된
오래된 추억으로 살아가고기억속에 잠겨있다때때로그 모두 한장 사진에 담겨있다.그러니까세월이다. 글·사진 _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대표
나무신문  2015-05-26
[나사장 칼럼] 공부가 필요하다
그냥 책읽기도 즐겁다만,새삼스럽게도 판단의 근거가 더 뚜렷해져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진실은 분명하나 현실은 어지럽다무엇보다도 좀 더 나은 사회를 자식들에게보여줘야 한다는 것에는 그들이 좌빨이든 근거가 이상한 일베충이든 분명 동의하지 않을까?호주에...
나무신문  2015-05-18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일요일의 독서
재즈를 처음접한게 스물여섯인가? 좀 늦은 나이?이기도 하지만 그 날 이후로 한 동안은 재즈를 듣지 않고서는 하루가 지나가지 않았던 것 같다.블루노트. 즉흥변주음들이 내비치는 자유를 위한갈망들이 앞으로도 영원토록 사람의 자유와 행복 ...
김오윤 기자  2015-05-04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바다
누군가 바다를 다녀온 흔적이다.새벽에 아주 정성스럽게 내리는 빗소리에귀 귀울이다 동트기 전 창 밖을 바라보니아주 촘촘하게 비가 내리고 빗방울이 가로등주변으로 부지런히 튀고 있더라.이 비 그치면 매미소리 더 요란해 지겠지.뜨거운 햇볕이 한동안 지속 될 ...
김오윤 기자  2015-04-27
[나사장 칼럼] 나 사寫장 掌칼럼 | 비제
[나무신문 | 나재호 하이우드엔옥토버상사 대표] 비제의 서곡 하바네라에는 노숙녀가 산다.다만 그녀의 패션은 시대를 초월한 것이어서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중앙시장한켠에 그 영화로왔던 과거의 위용을 마련해둘 수 있었던 거시거시 거시였다. 비제가...
김오윤 기자  2015-04-20
[나사장 칼럼] 인천 조르바
[나무신문 | 나재호 하이우드 엔 옥토버상사] 세상을 향해 배까고 누웠다.모든 거리가 내 집 안방이고 지나가는 행인이다 내 가족이다. 배고프지 않다.다만 좀 더워서 배까고 있다.모로누워 보는 아스팔트도웬지 배가 부른채로배까고 있는 중이다.자유로울 뿐이...
김오윤 기자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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